2020/08/08 2

의사 파업에 즈음하여

의대 신설과 한시적 의대생 증원, 공공의료 의무 복무, 거기다 한약 첩약 급여화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의료계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공의협의회가 주도가 된 파업이 어제 한 차례 있었고, 오는 14일에는 의사협회의 파업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의사의 파업을 놓고서는 의사끼리도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누구는 자영업자이고, 누구는 회사원 같은 봉직의이고, 누구는 많은 의사를 고용한 경영자이다. 저마다의 입장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다. 이를 두고 착한 의사, 나쁜 의사로 구분 짓는 것은 무의미하다. 파업에 대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이번 정책에 대해서는 하나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 정부는 여전히 의사수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며, 언론에서는 그에 힘을 싣는 기사를 연이어 내고 있다. 병원협회와 중소병원..

자궁경부암 예방하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병원체 중 하나로,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시 대부분 증상이 없고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만 지속적인 HPV 감염은 자궁경부 전암병변, 자궁경부암, 항문 및 생식기 사마귀와 호흡기에 생기는 유두종 등의 다양한 임상질환을 일으킨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사람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통해 백신에 포함된 유형에 의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세가지 종류로, 가다실(4가), 서바릭스(2가), 가다실(9가)가 있으며, 만 12세 여성청소년은 국가예방접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