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 멋진 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팔공산으로 가던 발걸이 뜸해졌다. 그중 오늘은 물이 흐르는 카페로 유명한 소우주. ↗ 네이버 플레이스 '소우주' 바로가기 물이 흐르는 카페라는 설명은 소우주 보다는 '로카 커피'에 더 잘 어울릴 것 같기는 하다. 로카에는 비록 인공이지만 개울 형태로 꾸며져 있고 뒤편 산에는 작은 폭포도 있다. 소우주에는 카페 건물 둘레로 물길을 만들어 발을 담그고 쉴 수 있게 해두었는데... 실상은 꼬마아이들의 물놀이터. 탁 트인 전망과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소리가 어우러진 이곳은 평화와 야단법석이 공존한다. 11시 30분에 오픈하는데 평일에도 11시 정도면 아이들을 데리고 온 한두 팀이 대기를 하고 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가급적 오픈 시간 보다 늦지는 않게 도착하기..
얼마 전 아주 핫했다는, 아직도 핫하다는 브런치, 베이커리 카페 '바우어'를 방문했다. 얼마 전 아눅(a.nook)의 수성점 가오픈 소식을 들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장을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 자리에 매장 이름만 바꾸어서 운영을 재개한 바우어... 오픈 과정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괜히 탐탁지 않게 여겨졌던 곳인데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방문. 인테리어나 메뉴 사진은 다른 블로그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서 굳이 사진을 찍지 않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지산동 대형 갤러리카페 - 바우어' 글이나, 아래 링크의 리뷰를 참조하시길. ↗ '바우어' 블로그 리뷰 도심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 주차장도 아주 넓직하다. 갤러리카페를 표방하고 있는데 독특한 층별 구조가 눈에 띈다...
그리스 산토리니에 대한 동경은어느새 20여년도 더 된 듯.감천문화마을이 부산의 산토리니라 불리우고산토리니 느낌의 카페도 전국에 있지만문제는 가!까!이! 있지 않다는 것. 그러던 중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산토리니 까페가 있음을 듣고오픈 시간에 맞게 도착하기 위해출발하였다. 목적지는 경산 대구한의대학교 근처의 '카페 산토리니 마을' 오픈 시간에 맞춰서 10시에 도착... .. 했는데 아직 오픈 전이다이날 출근이 좀 늦었다고 하신다.참고로 평일 오픈 시간은 10시 30분. 기다리면서 바깥 구경.오늘은 모처럼 하늘도 파랗다.하늘과 건물만 바라보면 산토리니가 부럽지 않음. 앞쪽과 옆으로 주차장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다.단, 마을을 지나 카페 앞까지 이어지는 길은차 한대만 겨우 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인데다가드레일도 ..
경주를 방문할 때마다생각나는 고깃집이 있다.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옆에 위치한영양숯불갈비. 1970년 개점을 했다고 하니 50년 가까이 되어간다. 한우 갈비살 소금구이. 메뉴는 한우 갈비살과 치마살이 있는데각각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로 주문할 수 있다. 소금구이의 깔끔한 맛. 한우 갈비살 양념구이. 고기 질이 좋아서 소금구이가 이 집 시그니처 메뉴가 아닐까 했는데아주머니께서는 양념구이를 추천하심. 양념구이는 살짝 달콤한 맛이 있어서아이들이 참 좋아할 맛.소금구이에 비해 훨씬 부드럽다. 된장찌개.볼품 없어 보이는데 맛은 밥 두그릇. 밑반찬은 평범한 편. 고기와 찌개 맛으로 충분. ※ 영양숯불갈비경상북도 경주시 서부동 봉황로 79 / 054-771-2626주차장 넓음
팔공산 가는 길에, 혹은 다녀오는 길에 배고프면? 이쪽은 카페나 식당이 즐비해서 메뉴만 정하면 고민 해결이다. 『시크릿가든↗』 가는 길목에 화덕피자가 있어서 방문.이태리화덕피자 전문점 '피제리아 라르도'이탈리아가 아니다. 이태리. 1층과 2층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2층 전경. 콰트로 포르마지.4가지 치즈가 선사하는 맛의 향연. 이미 포크의 공격이 시작된 파스타.고르곤졸라 버섯 크림 파스타. 20년 만에 주문해 본 라자냐.라자냐가 원래는 맛있는 음식이었구나.그 옛날 D-Fac에서 먹었던 그것은 도대체... ※ 피제리아 라르도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356 / 053-986-8016주차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