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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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일상
눈 앞에서 이 차를 보게 될 줄이야. 팬더 칼리스타. 소장하고 싶은데차 값 보다도왠지 전용 차고도 있어야 할 것 같고정비에도 능해야 할 것 같고이래저래 내 능력 밖의 물건인 듯한... 아. 이 클래식한 바디. 이래서..어른 장난감 세계에 빠져들면 큰 일이 나는 것이다.
나의 911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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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일상
“차에 관심 있는 줄 몰랐어요.” 내가 911을 탄다는 얘기를 듣고 누군가 내게 했던 이야기다. 평소 차에 대한 얘기를 하지도 않았고, 누가 차를 산다고 해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난 그저 차에는 관심 없는 사람으로 비춰졌던 것 같다. 어느정도 사실이기도 하고. 911을 탄다고 해서 차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엄밀히 따지자면 차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911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내가 911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차를 살 즈음해서야 911이라는 기종을 알게 되었으니까. 그 전에는 그냥 ‘포르쉐’라는 차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말 그대로 동경이었다. 가지고 싶다거나 꼭 사야지 하는 생각이 아니라 그냥 꿈 같은 것. 그것이 얼마인지는 몰랐지만 내가 살 수 없는 가격의 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