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감 누적시대

성별, 연령, 직업, 사회, 지역으로 뿔뿔이 편가르기를 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피로한 사회가 진정 나라다운 나라,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가는 길이 맞는 것인가. 

 

철학자 플라톤은 '국가'에서 '대중은 우매하다'고 평가했다. 스승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시민들에게 사형을 선고받고 독배를 마신 것을 보며 민주주의 제체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프랑스 계몽사상가 볼테르는 '편견은 바보들이 근거로 사용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평범한 대중들 조차도 이성적 판단을 한답시고 이미 편가르기를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대중을 이해시키거나 설득시키는 것보다 네편/내편으로 편을 나누고 저들이 우리를 공격한다고 자극하면 대중은 따라온다.

나치 독일의 헤르만 괴링은 '지도자는 언제든 국민을 따라오게 만들 수 있다. 쉬운 일이다. ..... 국가를 위험한 지경에 빠트리고 있는 자들이라고 매도하기만 하면 된다' 고 했다.

 

바로 지금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