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계정 체계가 카카오 기반으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한편으로는 안도감을 다른 한편으로는 거부감을 느낀다.
카카오가 다음(DAUM)의 서비스를 하나둘 종료하는 것을 보면서 티스토리 역시 같은 길로 가는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는데 자체적인 서비스 개선과 함께 새로운 기능이 꾸준히 추가되는 것을 보면 당장 종료시킬 생각은 없는 것 같다.
불안한 부분은 기존의 ID(e-mail) 기반을 한시적으로 유지하고, 이후에는 카카오 계정을 강제로 적용한다는 점이다. 혹여 카카오톡에 티스토리를 끼워넣어 대대적으로 '이거 내 블로그요' 하고 티내지는 않을지 신경 쓰이고. 기존의 카카오 계정과는 별개의 계정을 추가로 만들어서 티스토리와 연동하면 되겠지만 굳이 카카오 계정을 여러개 만들 가치가....
티스토리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다양한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접었다가, 지금은 소소한 개인 블로그를 다시 열었다. 앞으로도 한 구석 일기장 같은 곳으로 잘 남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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