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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으로 내원한 수신증 증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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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노트
4세 남자 아이가 복통으로 진료실을 찾았다. 하루 간의 하루간의 복통과 식욕부진이 있어 전날 외래진료를 받았으며, 이후 구토가 지속되어 당일 외래를 통해 입원하였다. 진료실에서 신체진찰을 했을때 입 안에 구내염이 관찰되었고, 아이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복부 촉진을 원활히 할 수 없었다. 기본 혈액 검사에서 CBC, LFT, RFT, CRP 모두 참조범위 내의 수치를 보였고, 복부 단순영상촬영에서는 오른쪽 상복부에 미상의 음영 증가가 관찰되었다. 환아가 잠들었을 때 부드럽게 복부 촉진을 시도하니 덩어리가 만져졌는데 간비대 보다는 다른 것이 의심되었다. 초음파나 복부CT 같은 추가적인 영상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CT를 의뢰했으며 검사에서 수신증이 확인되었다. 보호자 면담을 통해 몇년 전 수신증의 ..